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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금 회수방법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 서현진 씨의 전세사기 피해 사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아래에서는 그녀의 사례를 통해 어떤 대응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현진 전세사기 사건 요약

     

    2020년 서현진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빌라에 전세금 25억 원을 걸고 입주하였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26억 2500만 원으로 재계약을 했으나, 2023년 4월 계약 만기까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서현진 씨는 임차권 등기를 마치고 자택을 비운 뒤 2025년 4월 직접 경매를 신청했습니다.

     

    감정가는 약 28억 7천만 원이지만 경매는 유찰되었고, 현재 최저 입찰가는 22억 9천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경우 전세금 전액 회수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시 전세금 회수 절차

     

    1. 임차권 등기 설정
      계약 만료 후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관할 등기소에 임차권 등기를 신청합니다. 이를 통해 집을 비워도 권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경매 신청
      임차권 등기 후에도 반환이 어려울 경우, 해당 부동산에 대해 경매를 신청하여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3. 배당 요구
      경매 절차에서 보증금을 되찾기 위해 배당요구 종기일까지 반드시 요구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순위 채권 여부에 따라 배당 순위가 달라집니다.

    전세사기 예방 및 대응 전략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SGI서울보증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면, 집주인이 반환하지 않더라도 보증기관이 보증금을 지급해줍니다.
    • 등기부등본 확인: 계약 전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하여 집주인의 실소유 여부, 근저당권, 압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를 통해 대항력을 확보하여 선순위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확보합니다.
    • 세입자 모임 정보 공유: 최근 같은 건물에 여러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세입자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정보 공유가 중요합니다.

    정부 지원 제도와 긴급 지원 방법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세사기 특별법: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LH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매입 후 재임대하여 주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 피해자 긴급 금융지원: 대출 상환 유예, 생활자금 지원 등 저금리 대출 및 피해 회복 프로그램 운영
    • 법률지원 및 소송대리: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무료 법률상담, 소송대리

    결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

     

    서현진 씨의 전세사기 피해 사례는 고액 전세를 포함한 모든 임차인에게 경각심을 주는 사건입니다.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반드시 보증가입 여부, 등기부등본, 집주인 정보 등을 확인하고, 계약 후에도 법적 보호 장치를 확보해야 합니다.

     

    전세사기 피해는 단순히 돈을 잃는 것 이상의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사전에 꼼꼼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보증금을 온전히 회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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